안녕하세요.
시민권 선서를 곧 하게되는데, 선서식때 뭘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말 그대로 선서만 하고 끝나나요? 받은 레터에는 총 2 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닐거 같고 최근에 선서 하신 분들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참 복장은 정장까지는 입을 필요있나요? 인터뷰때 남방하고 면바지입고 갔는데..
감사합니다.
비자
2012.04.25 02:21
시민권 선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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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카고에서 했는데 인터뷰에 패스하면 한주 후에 선서식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줍니다. 선서식은 연방정부빌딩인 U.S. Court에서 진행합니다. (안내자 설명으로는 매주 두 장소에서 선서식을 한답니다) 시민권 신청자 200여명에 동반가족도 그만큼 됐던 것 같았습니다. 판사가 나와서 진행합니다. 이민국 직원이 대표로 판사에게 미국시민권을 요청하면 판사가 이를 수락한 후, 모두 일어나서 선서하고 (판사가 이때 사진촬영을 허락했습니다) 판사가 간단한 환영연설을 합니다. 선서식은 약 30분 걸리는데, 선서식 전에 시민권 신청자의 신원확인과 좌석배정 및 동반가족 좌석배정 등으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복장에 관해서는 통지서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선서식인 만큼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복장을 요구합니다 (정장은 아니더라고 청바지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선거등록은 선택사항입니다만 선서식장에서 선거등록하라고 등록용지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라틴계 단체들입니다. 시민권증서를 수여하면서 시민권자로서 앞으로 해야할 서류정리에 대한 설명서도 줍니다. 첫째가 미국여권신청이고 그 다음이 소셜카드 (내용)갱신입니다. 이름을 변경한 경우에는 다른 모든 서류에도 이름을 변경해야 되기 때문에 일이 많습니다 (당연히 라이센스도 바꿔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이름 변경이 없는 경우에는 여권과 소셜카드만 새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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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보고 선서 같이 읽고 증서 받고 끝입니다.
저는 인터뷰 당일날 받았는데, 2시간까지는 안걸렸어요.
정장 안 입으셔도 되요. 멋지게 사진 찍을거 아니시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