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 직장 생활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내 풀타임·파트타임 직장인 15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갤럽(gallup.com)에서 실시됐다.
직장인 만족도에 응답자의 70%가 직무에 냉담하거나 싫증을 느끼고 있고 심지어 증오심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52%는 하는 일에 열정이 없는 상태이고 나머지 18%는 자신의 불만족을 넘어서 동료가 이룬 성과에도 타격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점심 식사나 마사지 무료 제공, 탁구 시설 구비 등과 같은 혜택은 직무 만족도에 별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존경할만한 상사가 있는지, 직업이 성장 가능한지 등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갤럽은 "미국인 근로자의 52%는 직장에 출근은 하지만 직무에 대한 특별한 흥미를 못 느끼고 있고
나쁜 상사를 만나 불행한 18%의 근로자는 사무실을 겉돌면서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