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Data processing & Survey reseach 회사에 인턴으로 여름동안 일하게 되었는데요. 걸어서 다닐 수 있고 한시간에 9불씩 받아서 그래도 나쁜 조건이 아닌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오늘 첫날 제가 한 일이 1000여개정도 되는 설문조사 종이를 봉투에서 일일이 꺼내서 분류하고 스탬프 찍고 종이 기계로 짜르고 정리하고 했거든요..정말 단순노동 부업같은 일이요. 앞으로 2달동안 이거 맨날 한다고 하네요. 6시간동안 오늘 하고 왔는데 은근히 정말 힘드네요...맨날 계속 이거 하려니깐 앞이 까마득...돈 벌려기보다는 경험하고 배우려고 인턴하는건데 영어도 별로 안쓰고 그냥 방에 앉아서 이것만 하려니깐 이게 과연 인턴인가 싶네요.....
그런 단순노동하면서 그 프로세스를 정확히 빨리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그것이 단축되면 다른 사람들 도와줄 방법을 찾고요. 인턴에게는 책임도 의무도 별로 없는 일을 시켜요. 님이 하기나름인데 그런자세로는 어디가서도 중요한 일을 못 맡을 겁니다. 검증되지 않는 사람을 누가 일을 맡기나요.